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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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경소녀님과 데이트를 즐겁게 하고 와서

행복한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꿈을 꾸었다.

배경은 이상하게도 고등학교였다.

고등학교 배경으로 꿈을 많이 꾸는 것 같네.

정신을 차려보니

점심 시간인데...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상황인 듯하다.

쓸쓸한데 (...)

누가 앞에 와서 앉는다.

안경소녀님 ㅇㅅㅇ!

근데 옆에 누가 있네.

듣보잡 남자 놈이다.

엑?

그러더니 둘이서 막 재미있게 논다.

뭐... 뭥미 -_-;

나도 낄려고 막 하다가 둘이 무슨 관계냐고 물었어 내가.

그러니까 그 남자 놈이 조용히 이렇게 말하는 거야.

"둘이서 남몰래... 꿈을 키워가는 사이? ㅋ"

-_-

-_-

-_-^

헐.

뭣이?

기분 나빠서 막 방황하다 보니까

늦은 듯.

복도에서 교실 안에 슬쩍 보니까 이미 수업 중이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_-;;

아.

뭐야 이게~!

옆 교실 보니까 신기하게 잘 수 있는 방이 있다. 학교가 뭐 이래 -_-;

소파랑 이불이랑 막 있네.

시발 역시 우울할 땐 잠이나 쳐 자야지!

하고 누웠더니

꿈에서 깼다 -_-;

으... 뭐야 이 꿈은 대체 Orz

어제는 디기 느낌 좋았었는데.

제발 나에게 실연의 아픔은 이제 그만...

나도 사랑 받고 싶어~!

  1. 오마이 2008.04.28 Modify Delete Reply # "옆 교실 보니까 신기하게 잘 수 있는 방이 있다. 소파랑 이불이랑 막 있네. 학교가 뭐 이래 -_-;"

    "어휴, 머리가 또 길었어. 좀 잘라야겠어"
    "지금도 짧다야. 누가 너를 쳐다 본다고 외모에 신경쓰냐?"
    "엄마 맞아? 무슨 엄마가 그래 ..."

    뭐, 숙직실(지금은 사라졌나?) 그런데는 이불, 소파가 있늘 수 있겠지.

    영대가 일전, 게으른 나에게 보내는 경고,에도 수능셤을 놓쳐 당황하는 꿈야기를 했다.
    느낌 좋은 여친과 잘해보고자하는 맴이 있을 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딴 남자에게 빼앗기는 꿈을 꾸고.
    공통점은?
    고등학교는 영대에게 있어서 성인이 되기위해 통과 제의를 치루어야하는 공간이었다.
    그래서 상당한 변화를 요하는 진입 단계에서 그대의 무의식이 그 유사한 일을 잘 치루어낸 그 시기를 보여주면서,
    그 힘든때도 잘했잖아, 긍까 앞으로의 일도 잘해 낼거야,를 상기시켜주는게 아닐까~~
    역시, 꿈보다 해몽이여~
  2. Ekardnah 2008.05.04 Modify Delete Reply #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영대의 이상형은 안경미소녀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 또한 놀라움...
    Dish 2008.05.04 Modify Delete # 난 언제나 일관성이 있고 초심을 잃지 않잖니 -_-)/ 훗
  3. Ekardnah 2008.05.04 Modify Delete Reply # 흐음... 난 '이게 내 이상형이다!!'... 라고 하더라도 막상 끌리게 되면 좋아하게 되는 타입이라...
    진짜 이상형이다!!... 라고 할 사람을 만난 적이 없는 듯...
    Dish 2008.05.04 Modify Delete # 한 마디로 바람끼 만땅이란 거잖아... 카사노바 ㅇㅅㅇ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