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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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곳은 서울대입구역 근처 단칸방이다.

입구역은 서울의 슬럼가, 관악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그래도 내가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을 때보단 지금이 많이 나아졌다.

거대한 현대식 주거형 오피스텔 건물들이 n개 들어섰고

기존에 있던 건물들도 재단장하는 중이다.

입구역 출구도 유리로 이쁘게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작년에 에그옐로우라는 대형 쇼핑 센터가 역 바로 옆에 떡하니 들어섰다.

쇼핑 시설은 물론 음식점, 병원, 학원, 영화관까지 있다.

예전엔 영화 보려면 꽤 멀리까지 나가야 했었는데 굉장히 편해졌다.

여튼 오늘은 다크나이트를 보러 갔다왔다.

영화에 대한 포스트는 다음에 또.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영화가 아니다.

영화표 사놓고 화장실에 잠시 갔는데.

... 이렇게 되어 있더라.

에. 그러니까 안에 들어가서 문짝을 바라보면 저렇게 되어 있다.

오른쪽에 도어락이 보이고. 왼쪽엔 경첩에다가 가방 걸어놓은 거고.

가운데엔...

크기도 참 압박스러운 거울이 하니 붙어있다.

도대체 저기에 거울을 왜 붙여둔 거야 ㅋㅋㅋ

첨에 딱 보고 당황해서 이거 앉으면 좀 그렇겠는데... 걱정하다가

자세를 잡고(...) 앉아보니 역시나 (...)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

...

아니 평소에 살면서 저런 행위(?)를 저런 각도에서 볼 일이 언제 있겠어 -_-;

아.

민망민망.

  1. 2008.08.26 Modify Delete Reply # 헐 병원까지 있음? ... 거울이 있으면 넓어보인다거나
    Dish 2008.08.27 Modify Delete # ... 뭐가 넓어보이는데
  2. 헨타이야메떼 2008.08.26 Modify Delete Reply # 헨타이. 야메떼
    Dish 2008.08.27 Modify Delete #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닉네임이 왜 그따구인가여 (...)
  3. 오양 2008.08.30 Modify Delete Reply # 여자화장실엔 저런 많은데 너 여자화장실 한번도 안가봤구나..
    Dish 2008.08.30 Modify Delete # ... 뭔가 우물안 개구리의 경험 부족을 탓하는 듯한 말투인데 안 가본 게 정상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