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게 하는 얼굴
| 사진, 잡생각, 펌 | 2008.08.08 12:56 |


나도 참 이런 거 많이 당하는 편인데 말이지.
길 묻기 외에도 헌혈 아줌마, 선교하는 기독교인, 도를 전파하러 온 무속인들의 목표 1호다.
몇 명 모여있을 때에도 굳이 나한테 오는 경우가 많다 -_-;
... 한 번은 이런 적도 있다. 학교 가려고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뒤의 교회에서 나온 분이 책자 + 휴대용 화장지를 주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건 아니었다.
띄엄띄엄 몇 명만 찍어서 주는 듯.
역시나(?) 나는 거기에 찍혔다.
교회엔 관심 없지만 화장지엔 관심이 있으니 ㄳㄳ.
줄 서 있는 다른 몇 명에게도 주더니 지하철역 쪽으로 이동한다.
계속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좀 있으니 다른 분이 또 왔다.
이 분들 구역 분배가 안 되어 있는 건지 -_-;
똑같은 책자와 똑같은 화장지를 사람들에게 주고 있다.
... 그리고 나는 또 받았다.
쐐기를 박는 듯.
혹시 교회에서 "만만한 사람 골라내기" 교육 같은 거라도 받는 걸까.
이쁜 여자한테는 말걸기 부담스럽던데..
또 무섭게 생기거나 얼빵해보이는 사람,지저분한 사람도 기피대상..
평범하고 만만하게 생긴 사람이 표적이죠...
나는 이쁜 여자라든지 무섭게 생기거나 얼빵해 보이는 사람, 지저분한 사람은 아닌가보다.
그리고 역시나 평범하고 만만...
ㅠ
헤에. 근데 난 이쁜 여자 있으면 일부러 말걸고 싶어하는 쪽인 것 같은데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