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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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이었나.

배고파서 닭을 시켜먹었다.

가격은 14000원.

배달맨이 도착했다.

문을 열었다.

흠. 그리 착해보이는 인상은 아니군.

2만원을 줬다.

지갑을 뒤적뒤적하더니 5천원을 준다.

그러더니 바로 뒤돌아서서 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흠칫.

"엇, 만사천원 아닌가요?"

그러니까 천원을 더 꺼내어 주고 간다.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갔겠지.

예전 같았으면 소심해서 말도 못 했을 건데 -_-;

호락호락하게 나으 소중한 처넌을 빼앗길 것 같으냐!

여튼 치킨을 먹고 목이 말라서 밖에 나왔다.

집 바로 앞에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의점이다.

낯익은 아주머니가 카운터를 보고 계신다.

포도 쥬스를 골랐다. 이름이 미닛 메이드였나?

1600원인가 그랬는데 5천원권 하나를 내니 2400원을 돌려준다.

...

"천원 덜 주신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천원을 더 꺼내주신다.

무슨 우연일까.

하루에 이런 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교훈은 천원을 지키기 위해선 목소리를 내라.

  1. 오마이 2008.06.18 21:43 Modify Delete Reply # ' 나으 소중한 처넌을 빼앗길 것 같으냐!' ㅋㅋ 마저~ 천원 몬 지키면 천만원도 몬 지킨다고~
  2. sylund 2008.06.18 23:27 Modify Delete Reply # 만만해보였다거나..-_-
    디쉬가 그럴리는 없을텐테-_-
    Dish 2008.06.18 23:51 Modify Delete # ... 저 만만해 보이잖아요 -_-; 지하철에서 길 물어보기 좋게 생긴 인상..
  3. Ntopia 2008.06.21 04:12 Modify Delete Reply # 영대형 되게 안만만해보이는데..
    Dish 2008.06.21 11:11 Modify Delete # -_-; 막 악랄해 보인다든가 말 걸면 안 될 것 같다든지 그렇지 않잖아? ...
  4. 샴푸 2008.06.23 11:33 Modify Delete Reply # 그런거 같은데? ㅋㅋㅋㅋ
    Dish 2008.06.24 20:41 Modify Delete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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