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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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Pong

, 2008.06.14 10:10

IRC 유피넬 채널에서 나온 얘기.

<Dish> ...

<Dish> 아

<Dish> 으

<Dish> 읅

<셀축종식> ...

<Dish> 술에 떡이 된

<셀축종식> 영대 상태가 왜그럼

<Dish> 위에

<Dish> 오렌지 주스가 들어가니까

<Dish> 죽을 것 같구만

<Dish> -_-;

<Dish> 진짜 처음 한 모금 먹고 골로 가는 줄 알았네..

<셀축종식> 내년 새터에 들고갈 술을 샀더니

<셀축종식> 돈이 없군

<Dish> ATM ㄱㄱ

<셀축종식> 그래야지

<셀축종식> ...

<Dish> 아.. 완전 속 안 좋다

<Dish> ...

<Dish>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셀축종식> ㅇㅇ

<Dish> 이러다가 혹시 컴퓨터 앞에서

<Dish> 뭔가 죽을 병(...)? 에 걸려서

<Dish> 바둥거려도

<Dish> -_-

<Dish> 아무도 죽을 때까지

<Dish> 발견도 못 할 거란 말이지..

<셀축종식> 서울대 대학원생 유모씨(24,남)가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

<Dish> 부모님이랑 연락도 엄청 드문드문하는데

<Dish> 23이야!

<Dish> 가 아니라

<셀축종식> 대학원생이라잖

<Dish> 내년이면 24군

<Dish> ...

<셀축종식> ...

<Dish> 그러게

<Dish> 시체 발견도

<Dish> 졸라 늦을 듯..

<Dish> 흠..

<셀축종식> 한 1주일쯤 지나면 발견될듯

<셀축종식> .....

<Dish> ㅇㅅㅇ? 그럴까

<셀축종식> 방학이면 한 두달

<셀축종식> ....

<Dish> 방학이라고 더 길만한 이유가 있을까

<Dish> ...

<Dish> 흠.. 이거 뭐 계모임이라도 만들어야 되나

<셀축종식> 그나마 학교는 갔을거 아냐

<셀축종식> ...

<Dish>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죽었나 안 죽었나 체크해주는 모임"

<셀축종식> 스누씨 글 ㄱㄱ

<Dish> ㅋㅋㅋ

<셀축종식> 문자 메시지 내용은

<셀축종식> ping

<asa_at_ryuha> irc에서 나죽어 하고 죽으면

<셀축종식> pong

<Dish> ㅋㅋㅋㅋ

<asa_at_ryuha> 농담인줄 알고 아무도 안 가볼듯

... 결론은 나 챙겨 줄 애인을 만들자.

  1. rakhazel 2008.06.14 13:43 Modify Delete Reply # 날마다 색깔이 바뀌는거냐 ㅋㅋ
    애인이 생기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아는군~_~
    그냥, 나 죽으면 모니터 너 줄께 라고 몇사람한테만 하면 아주 잘 체크해줄껄
    ..그러다 그들한테 죽을수도 있지만말야 ㅋㅋ
    Dish 2008.06.14 17:56 Modify Delete # ㅇㅇ 날마다 바뀐다능.
    아이디어 그럴싸하...지 않잖아! ...
    Dish 2008.06.14 20:39 Modify Delete # 애인 생기면 매일 연락하고 지내지 않을까..
    rakhazel 2008.06.14 23:38 Modify Delete # 아, 그렇겠네 ㅋㅋ
  2. sylund 2008.06.15 07:49 Modify Delete Reply # 이런 문맥이었나-_-;
    걱정마 노력하면 될꺼야...
    연애에서는 나보다 낫잖아?
    Dish 2008.06.19 11:25 Modify Delete # ㅎㅎ 모르겠어요.
  3. 샴푸 2008.06.16 00:37 Modify Delete Reply # ping! pong! 굿.
    Dish 2008.06.16 17:44 Modify Delete # 하다보면 RTT가 점점 커지지 않을라나
  4. Ekardnah 2008.06.16 05:24 Modify Delete Reply # ... 내가 한달에 한번은 체크해줄께. 그럼 죽어도 한달은 안넘기고 발견될거 아냐... 'ㅡ')a
    Dish 2008.06.16 17:44 Modify Delete # ... 눈물나게 고마워
  5. 오마이 2008.06.18 21:50 Modify Delete Reply # 그러게 토욜 꼭 전화하기 허자~ 오마이도 며칠전 어깨 통증, 종아리에 쥐나기, 허리 몬 편기, 복합적인 근육통으로 그런 생각 잠시 했어. 혼자 사는거, 둘 혹은 가족이 함께 사는거 . . . 실제로 그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확률은 얼마 안되지만 그 공포 자체가 도려운거지. 준비하고 있으면 언제고 기회는 생긴다, 사람이던 부와 명예든 간에.
    Dish 2008.06.19 11:25 Modify Delete # 근데 폰 잃어버려써어
  6. 오마이 2008.06.20 00:26 Modify Delete Reply # 이 짜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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