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 ㅋㅋㅋ, 사진, 토론 | 2009.07.09 |
정부에서 게임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채팅을 하거나 글, 댓글을 쓸 때 못 쓰게 하라는 "권고 금칙어"라는 게 있다.
권고가 될지 강제가 될지는 모르지만-_-
이런 필터링을 적용하는 게 15세 이용가, 19세 이용가 같은 등급에도 영향을 준단다.
적용 안 하면 19세, 적용하면 15세 이런 식으로.
안 그래도 규제와 규칙을 싫어하는 나로선
이런 짜증나는 걸 정부에서 추진한다는 게 맘에 안 들었다.
욕 안 해도 뻑하면 금지어라고 뜨면서 대화가 막히는 게 참.
단순 키워드 매칭으로 이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나라 게이머들을 자지도, 보지도 못하게 할 생각이냐?
좀 살펴보면 되게 심각한 수준이다.
"게이"머들에겐 "성기"사 클래스를 선택할 자유도,
"경험"치를 쌓을 자유도,
아이템을 "결합"시킬 선택권도 없다.
명색에 서울대 교수들 데려다가 이런 걸 만들었나.
어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가려.
그리고 놀다보면 뭐 욕 좀 할 수도 있는 거 아냐?
다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따뜻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철수야, 안녕?"
"안녕 영희야, 오늘따라 저기 있는 꽃보다 네가 더 예뻐 보이는구나."
...식의 대화를 하는 사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는 걸까.
이런 와중에 서핑하다가 웃기는 걸 발견해서 한 번 해봤다.

!?
아...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은 그래도 되네.
그래, 버지...가 금지어다 이거지.
피파 온라인에 정부 권장 키워드가 적용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가 보기 좋게 눈을 찌른 케이스인 듯.
